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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liomedia.egloos.com/2161322
cliomedia님을 글을 보다가 나는 얼마나 해당되나 한번 해봤다. 1. 쉼표, 마침표 등 구두점에 신경을 많이 쓴다 2. 서점에 가서도 사람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말한다. 3. 서점에서 책을 훑어 보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잘 못 꽂힌 책을 가지런하게 바로 잡는다. 4. 실제 단어보다 약자(acronyms)들을 많이 사용하고 그 약자들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i.e. OPAC, MARC,AACR, LCSH, ISBN, ISSN, ALA, ACRL, ILL/DD, ELEC-DEL, OCLC, RUSA, FRBR, SLA, YBP기타 등등..) 5. 재미로 사전이나 백과 사전을 읽는다. 6. 자신이 저작권을 위반할 때는 그 사실을 언제나 알고 있다. 7. 친구를 까페에 놓아두고 무엇인가를 '찾으러' 간적이 있다. 8. 참고 봉사대로 걸어오는 사람의 얼굴을 보고 그 사람이 무엇을 물을 것인지 짐작을 한다. 9. "245 00 $a" 가 무슨 의미인지 정확하게 안다. 10. 듀이(Dewey) 에 대한 악몽을 꾼 적이 있다. 11. 듀이십진분류법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12. 부엌의 양념통을 알파벳 순으로 정렬한다. 13. 신발보다 가디건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14. 휴가를 위해 다른 지방에 가면 도서관을 꼭 둘러 본다. 위에 있는 내용을 읽으며 두 개 이상의 항목에서 웃었다.^^ 두개이상이라...나는 몇개 되는데 5, 8, 9, 11, 14번이 해당된다. 서점에 가서 감히(!) 다른 사람에게 조용히 하란 이야기는 못하지만 떠드는 사람이 있으면 눈살이 찌푸려지곤 한다. 사실 전에 열람실에서 근무할때도 이용자에게 별로 조용히 해달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어린이실에서는 그래봐야 소용없고(무조건 떠들고 뛰기때문에), 성인자료실에서는 그렇게 주의를 주면 오히려 더 목소리가 커지면서 화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거의 주의를 준 적이 없다. 대신 나머지는 나도 해본 것인데, 열람대에서 누가 오면 뭘 물어볼지에 대해 짐작을 해본다거나, 이용자의 대출 특징을 살핀다든가, 요즘엔 어떤책이 잘 나가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출되는 책을 보면서 짐작을 해본다든가 이런적은 많다. (그런 짐작으로 우리나라는 제대로 안돌아가고 있다라고 결론을 내렸지만) 그런데, 해당사항이 없는것은 그래도 신발이 더 많다는것, 양념통이든 책이든 정리는 진짜 못한다는것(웃긴건 도서관에서는 책을 진짜 잘 꽂았었고, 정리는 잘했는데 집에서는 정반대다. 아무데나 손가는데에다 쌓아둔다고 남편이 불평한다), 쉼표, 마침표 등 구두점을 잘 못쓴다는것이다. 그래도 남이 쓴건 잘 찾아내니 이상하지... 난 요즘엔 내가 전통적인 의미에서 사서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아서 그런가, 별로 사서라는 생각이 안든다. 사서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하는 직업이다. 어느순간 정신줄을 놓으면 그냥 공무원으로 살아가게 된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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