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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저 그림 진짜 신기..
by 모모코 at 11/24 같이사는 사람이 호흡기.. by enki at 11/23 ^-^ 이쁘지여... 근.. by 모모코 at 11/20 투입이 있는데 산출이 .. by enki at 11/18 그...그런가요? ;;; by enki at 11/18 ^^ 그게 제일 생산적인.. by 모모코 at 11/17 ㅠ_ㅠ 어..어쩐지 안.. by 모모코 at 11/17 아하~ 따님이 너무 귀.. by Knock at 11/11 금복주였던 분들이 많군.. by enki at 11/11 아, 저도 금복주였어요.. by 모모코 at 11/09 skin by 이글루스 |
1. 어제는 약속이 있어 신사동에 다녀왔다. 무려 몇달만에 아기 안데리고 나가는 바깥출입인데다, 강남이라니~마침 날도 적당히 서늘해지고 있어서 기분이 샤방샤방~이랬는데, 역시나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여기 공기는 왜 이래? 그리고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는...촌년병이 도진거였다. 이왕 어렵게 서울 나들이를 했는데 신사동에 있다는 디자이너가 직접 운영한다는 가방매장을 찾아봤지만 당최 찾을수가 없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든가, 아님 전화번호를 꼭 챙겨가야겠다능...
언니가 조금 늦겠다고 해서 어디 들어갈데도 마땅치 않아 가로수길을 걸었는데, 다니는 언니(사실 언니들은 아니겠지만...)들이 어쩜 그렇게 다들 날씬함을 넘어서 스키니하신지...정말 뼈와 가죽만 남은 사람을 많이 봤다. 나도 내가 사는 동네에선 말랐다고, 얼굴이 안됐다고 그런 소리를 듣는데 신사동에서는 그냥 보통 사이즈구나...거기에 다들 미니스커트, 혹은 미니 원피스에 까만 스타킹, 하이힐이다. 요즘 패션은 이렇구나 라고 눈요기를 잔뜩 했다. ㅋ 그런데 저렇게 마르면 일상생활이 가능할까? 싶다. 예전에 살이 많이 빠져서 역대 최저 몸무게를 기록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병원 신세를 지고, 지하철이나 성당 미사를 보다가, 혹은 오래 서 있어도 쓰러지기 일쑤였는데...요즘엔 그래도 하도'꿀벅지'얘기를 많이 해서 좀 건강미인이 대세인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었던 건가? 뭐 여튼 언니를 만나고 배가 고파서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밥집을 찾았는데...파스타, 샌드위치가게, 커피숍은 많아도 그냥 밥을 파는 곳은 못찾겠더라고. 30분이나 돌아다녔는데 적당한 밥집을 못찾아서 찾다찾다가 낙지볶음을 파는 가게에 가서 갈치조림을 먹었다. 신사동 언니들이 그렇게 마른건 밥을 안먹기 때문인가? 우리는 그렇게 생각해 보았다. 같이 만난 언니는 몰라도 나는 요새 식신이 되어서 뒤돌아서면 배고픈데 신사동은 비싸기만 하고 가격대비 속은 안차는 뭐 그런 메뉴들밖에 없어서 섭섭했다능...;;; 2. 요즘 한창 재미있게 관심을 가지면서 보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로 온스타일에서 방송하는 리얼리티쇼 'the editors'이다.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리얼리티쇼는 그닥 재미도 없고, 진짜같지 않아서 잘 안봤는데, 특히 내가 좋아하는 '프로젝트 런웨이'를 갖다가 만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정말...이소라의 진행만으로도 손발이 오그라들어 옷만드는 과정이나, 참가자들이 어떤지 궁금하다가도 도저히 그 진행은 참을수가 없어서 걍 안보기로 했었다. 그런데 이번 '디 에디터스'는 일단 심사자들이 현역에 있는 사람들이고, 그래도 실제와 거의 비슷한거 같아서 재미있게 보고 있다. 리얼리티쇼답게 적당히 서로 까기도 하고...ㅋㅋ 아직 20대인 그들에게는 아무리 티비에 나오는 거지만 그래도 첫 사회경험이니까 좌충우돌하고, 좀 앞뒤를 재지 못하는 것도 있는 모습이 꼭 내가 사회초년생이었을때도 저랬을 테지..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그때 나의 그런 미숙함을 잘 이해해주는 분들이 많아서 그렇게 큰 실수 없이 사회생활 할 수 있었던것 같고 이래저래 옛날 기억이 많이 떠오르는데... 한가지 궁금한건, 참가자들이 패션과 잡지를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어쩜 하나도 빠짐없이 명품가방을 들고 있느냐는 거다. 그걸 자기가 번 돈으로 산걸까? 아님 다른사람의 재력으로 산걸까? 내가 명품을 보는 눈이 없어서 옷도 명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방은 로고가 있으니까...샤넬 가방을 든 참가자도 몇명있고, 루이비통도 있고...심지어 루이비통 다이어리라니...설마 저게 짝퉁은 아닐테고...학생들이 무슨돈이 있어서?라는 의문이 들었다. 거기에 지금 참가자들은 다른 목적도 아닌 취직을 하려고, 정규직이 되려고 참가한거잖아! 지금은 돈 못버는 인턴 신분인데! 자기 상황에 맞는 적당한 가격대의 통통 튀는 자기만의 패션감각을 선보여주면 안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사실 패션=명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게 아닐까? 3. **님 블로그에서 '남녀탐구생활'에 대한 포스팅을 재미있게 봤는데, 마침 티비에서 '남녀탐구생활'을 재방해줬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특히 '여자가 화났다'는 처음에는 정말 왜 화가 났는지 하나도 맞출수가 없더니 지금은 다섯가지 중에 두세개 정도는 맞출 수 있게 됐다. 그걸 보면서 남자주인공이 정말 짜증나~할때마다 같이 짜증나~하는 남편에게 '아저씨는 여자 잘 만난거라능~나같은 분이 또 어디 있냐능~그러니까 마나님께 충성하라능~'이런 대사를 치곤 한다. ㅋㅋㅋ 남녀탐구생활은 재미있기는 한데, 나는 여자가 아닌지 별로 맞는게 없다. 책상꾸미기가 조금 비슷했을까. 공중화장실에서 기마자세로 볼일을 본다든가, 휴지를 깐다든가 뭐 그러지는 않는다. 적당히 깨끗해보이면 그냥 앉고, 물도 그냥 손으로 내리고, 손도 대충 씻고(요즘엔 그래도 조금 꼼꼼하게 씻는다), 원래 대중탕은 잘 안간다. 찜질방도 딱 한번 다녀왔는데 난 기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에게 알몸을 보이는 것을 꺼려하는데다, 시력이 너무 나빠서 안경을 벗으면 반장님이라 잘못 대중탕에 갔다가 넘어지거나, 다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어서리...왠만하면 집에서 씻는다. 요즘엔 케이블티비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이 단순히 공중파 재방을 넘어서 틈새시장을 잘 열었다고 해야할까? 공중파에서 '무한도전' 말고 별로 재미있는 버라이어티가 없는 와중에 케이블에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있어서 요즘 난 공중파는 거의 안보고 케이블에 푹 빠져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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